잊지 말아야 할 [현대오일뱅크] IPO

현대 중공업 지주가 그리는 그림에 큰 역할을 할 현대오일뱅크 IPO,
코로나가 터지기 전, 2019년 91.13% 였던 현대중공업 지분의 17%를 아람코로 넘긴다. (1주당 약 3만6천 예상)

<출처:dart>

이것의 최종 목적은 아래와 같지 않을까?

사우디의 재밌는 부분은 자원은 풍부하지만 자국민의 노동률(?)이 낮다. 사우디인구가 대략 3천 중반인데 그 중에 자국민 노동자는 1천이 안되는 것으로 알 고 있다. 즉, 자원이 잘나오고 지원이 잘되다보니 굳이 일을 할 필요가 없거니와 외국회사와 연계가 많고 외국인 노동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ESG, 청정에너지, 친환경 등 여러 이슈에서 사우디는 온전히 사업을 이어가기 힘들어 진다. 자신들의 부의 원천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외부에 의존하는 노동력을 자국으로 돌릴 필요가 있으며 좀 더 강력한 협력국가가 필요 할 것이다.
거기에 딱 맞는게 바로 '현대중공업그룹' 이라 생각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사우디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이전에 글에도 올렸지만,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으면서 사우디 내에 정유, 조선 업을 키우면 사우디도 현대중공업그룹도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본다.
그러기에 현대오일뱅크 IPO의 외적 확장은 사우디나 현대가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