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더리움 산후조리원 그랜드 스위트 3주 후기.
(하단에 라크렘 산후조리원과 비교)
곽여성병원에서 출산 후 라크렘 산후조리원에서 4박을 머무르고 더리움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했다.
더리움, 라크렘 두군데 산후조리원에서 지내면서 느꼈던 점들을 적어본다.
- 마사지
더리움에서 지내는 중 가장 좋았던 마사지.
모두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으셔서 더리움 이용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다.
관리 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바뀌어서 사람에 따라 잘 안맞는 분도 있을 수 있겠다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딱 한 분 빼고 너무너무 좋았다!
조리원 비교 요소 중 마사지가 가장 중요하면 더리움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가슴마사지
매일 직접 방으로 오셔서 가슴 상태도 봐주시고 친근하게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잘 케어해주신다.
우울했던 순간이 잠깐 있었는데 얘기 나누고 하면서 풀어지기도 해서 너무 감사했다.
뭉침이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받고 나면 상태가 더 좋아지고 유축량도 잘 늘었다.
- 신생아 케어
7층, 8층 각각 신생아실이 있고 3분 정도가 낮-저녁-야간 교대로 봐주시는 것 같다.
모자동실/모유수유 때 아기 데리고 신생아실 왔다갔다 할 때마다 문 앞에서 소독도 철저히 하시고 아기 몸무게도 매일 체크해주신다.
기저귀 가는 방법이나 수유 방법 등 궁금한 점도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신다.
아쉬웠던 점은 체계적인 분위기가 있는 반면 아기 인원에 비해 선생님들이 약간 적은지 항상 많이 바빠보이셔서 마음에 걸렸다. ㅠ
- 방
깔끔한 호텔식 인테리어라 편히 쉬기 좋다. 관리도 잘 되고 지내기에 너무 쾌적했다.
그러나 오피스텔 사이에 위치하고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도 크지 않아서 환기는 좀 안되고 아래에 술집이 있어서 밤에 좀 씨끄럽다.
- 모유수유
모유수유를 크게 권유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산모가 원하는만큼 수유콜 받으면 된다.
신생아실에서 아기 데리고 방으로 와서 직접 수유하면 되는데 처음에는 같이 와주셔서 자세도 봐주신다.
- 식사, 청소 등
식사, 간식 너무 맛있다. ㅠ 3주라 질릴법도 한데 항상 맛있게 먹었다.
직접 방 안으로 가져다주시고 식기 전에 먹으라고 매번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청소, 빨래도 2-3시쯤 해주시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다!
- 라크렘 / 더리움 비교
개인적으로 라크렘에 있을 때는 모유수유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잘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친근하면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먼저 잘 알려주셔서 가장 좋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독채 건물이고 정원, 휴게 시설이 넓직해서 건물 안밖으로 여유로운 특유의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았다.
그리고 더리움은 마사지, 식사 즐기면서 산모가 쉬는게 중요하다면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그랜드 스위트룸 3주 기준으로 가격 대비 마사지 횟수도 많아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퀄리티도 높다. 식사도 너무 맛있고, 근처 맛집 배달도 편해서 호텔처럼 편히 쉬기 좋다. 물론 신생아실 선생님들과 식사, 청소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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